효성이 실적호전과 기관ㆍ외국인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효성 주가는 전날보다 4.80% 오른 2만4,000원에 마감, 5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2일 이후 3일 연속 종가기준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강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310억원)이 지난해 동기보다 13.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154억원)은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하는 등 양호한 실적 때문이다. 여기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지난달 31일 이후 5일째 매수우위를 이어온 것도 주가을 끌어올린 요인이 됐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섬유부문 흑자전환, 중전기 및 산업자재 매출 호조로 2007~2008년 평균 영업이익은 2,382억원으로 올해 대비 7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