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철강주, 성수기 진입으로 긍정적 흐름"

동양종금증권은 7일 철강주가 성수기를 맞아 3월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요인도 유리한데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철강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의 가격 리바운딩 분위기를 추세적 흐름으로 전환시킬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이 2.4분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나 비수기에 접어드는 3.4분기부터는 다시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며 "결국 이번의 가격 반등이 추세적 상승인지, 일시적 현상인지 여부는 3. 4분기를 분수령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세계 철강시황 회복과 함게 아시아 전역의 재고 조정이 현재 수준을유지한다면 3.4분기 계절적 요인에 의한 소폭의 가격 하락 후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현재 상승 분위기를 추세적 흐름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철강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POSCO[005490]와 INI스틸[004020], 고려아연[010130] 등을 꼽았다. 그는 POSCO에 대해 "1.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실적 악화 부담감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은 데다 밸류에이션 강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세계 철강업계의 활발한M&A 환경에서 홀가분하지 못한 지분구조도 주가 강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