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은, 피치에 신용등급 상향 요청

김창록 총재 런던서 테일러 사장 면담


김창록(사진)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피치’를 방문, 폴 테일러 사장을 면담하고 산은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김 총재는 이날 면담에서 “최근 6자 회담 합의 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경제지표 및 산은의 경영성과도 개선됐다”고 강조한 뒤 “현재 외환위기 이전(AA-)보다 한 등급 아래인 국가 및 산업은행의 신용등급(A+)을 상향 조정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다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5월 산은의 신용등급을 Aa3로 세 단계 상향 조정했으며 R&I는 국가 및 산은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피치도 조만간 산은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재는 2일부터 7일까지 유럽계 투자은행 방문 및 KDB아일랜드 1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해외 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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