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본 혼다車 국내진출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오는 25일 국내법인을 공식 출범, 승용차시장에 가세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4일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사명을 혼다코리아로 변경했다”며 “오는 연말까지 사륜차를 수입, 판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혼다는 출범후 인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전국 딜러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혼다코리아에서 이륜차도 함께 판매하게 된다. 혼다코리아의 대표이사 사장은 정우영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사장이 그대로 이어간다. 이 관계자는 “우선 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코드`승용차를 판매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며 레저용차량(RV)도 함께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혼다의 사륜차 판매로 도요타뿐이었던 한국시장에 대한 일본차의 진출이 빨라지는 한편 국내 수입차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혼다는 지난 2001년 10월말 한국에 법인을 설립, 지난해부터 125cc이상 대형 오토바이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 조사에 착수하는 등 승용차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벌여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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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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