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3일 55명의 애널리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음주 유가가 이번주보다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가 상승을 점친 응답자의 비율이 44%로, 떨어질 것이라는대답(31%)보다 많았다. 나머지는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결과는 하반기 연료 소비가 공급보다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에너지국의 통계를 인용, 미국내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휘발유 수요가 지난주 7.7%나 급증했다고 소개했다.
또 전세계 원유의 25%를 소비하는 미국 경제가 지난 1.4분기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점도 유가 강세 전망의 근거로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