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옥빈 "노출신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영화 '박쥐'서 송강호와 호흡

SetSectionName(); 김옥빈 "노출신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영화 '박쥐'서 송강호와 호흡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노출신 따위는 전혀 신경 쓰고 싶지 않았어요. '박쥐'의 태주 역할은 아무에게도 뺏기고 싶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었어요." 2009년 최고 기대작 '박쥐'(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의 주연배우 김옥빈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태주는 여자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역할이었다. 노출 따위는 전혀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아무에게도 이 배역을 뺏기고 싶지 않았다"며 역할에 대한 강한 애착을 표현했다. 김옥빈은 이어 "다른 촬영과 마찬가지로 노출신도 힘겹지만 열정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촬영했다. 마치 감독님이 나에게 마당에서 실컷 뛰어 놀라고 풀어준 것 같은 기분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영화 '박쥐'는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송강호)가 친구의 아내인 태주(김옥빈)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남편 강우(신하균)을 함께 죽이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점점 죄악을 향해 나아가는 스토리를 다뤘다. ‘박쥐’는 상현과 태주의 부적절한 관계를 다룬 만큼 영화의 정사신과 배우들의 노출신이 파격적으로 표현됐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으로 화제에 오른바 있다. 김옥빈이 맡은 태주는 매혹적인 외모와 도발적인 매력을 지녔지만 병약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냉대 속에서 억눌린 채 살아가는 여인. 남편의 친구 상현을 만나 사랑에 빠진후 억눌렸던 욕망을 거침없이 발산하며 상현의 뱀파이어 기질을 이용해 남편의 살인을 계획한다. 박찬욱 감독은 김옥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어딘가 불안정한 느낌을 주는 점을 높이 샀다. 태주에게는 그런 면이 필요했다. 촬영을 함께 해보니 김옥빈은 어떨 때는 지극히 예민하고 감정의 기복이 크다가도 선머슴아 같은 면모도 보이고 때론 스포츠 맨에 가깝게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더라. 한마디로 변화무쌍한 성격있데 이런 점이 태주 역에 잘 어울렸다. 촬영 결과는 더 없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영화 '박쥐'는 다음달 30일 개봉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