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수도권 소재 놀이방ㆍ어린이집ㆍ유치원ㆍ실내놀이터 등 168곳을 대상으로 25가지 유해물질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 유기인계 살충제인 디클로르보스나 폼알데하이드 등과 같은 일부 실내공기 오염물질이 어린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평가에 따르면 디클로르보스와 폼알데하이드의 발암 위해도는 대부분 시설에서 10만명당 1명에서 1,000명당 1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 위해도는 발암성 환경 유해인자에 평생(70년) 노출됐을 때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