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시티 윤창렬 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소문내용을 부인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문 실장은 13일 "윤씨와 일면식도 없고 윤씨나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바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며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시중의 설을 보도함으로써 공직을 맡고있는 본인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일부 언론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도 "지난해 4월 공식 후원금 1,000만을 받고 선관위에 신고한 외에 어떠한 도움이나 돈도 받은 적이 없으며, 청탁을 받은 일도 일절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럼에도 일부 언론이 실명이나 영문 이니셜로 독자들에게 로비사건에 관련있거나 대가성이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명예를 훼손시키는 이런 추측성 기사가 지속되면 필요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