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일, IMF 추가긴급자금 지원 결정

독일은 제53차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개막을 앞두고 IMF 추가긴급자금으로 조성중인 신협정차입자금 할당금 16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날 한스 티에트마이어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IMF의 긴급자금인 일반협정차입자금(GAB) 240억 달러를 480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25개국이 제공하기로 한신협정차입자금(NAB) 조성을 위해 독일에 할당된 금액을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 IMF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NAB 자금조성과 관련, 미국이 자금제공을 최종 결정할 때까지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던 독일이 자금제공을 결정함에 따라 NAB 할당액이 큰 국가 가운데 자금제공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나라는 미국뿐이다. 현재 IMF의 최대 지분국인 미국은 클린턴 행정부가 제출한 180억 달러 규모의 IMF지원법안을 연방하원이 처리하지 않고 있어 지분증액과 NAB 자금 등 IMF에 대한 자금지원이 일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작년 하반기 이후 태국과 인도네시아, 한국 등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재원이 고갈된 IMF는 올들어 러시아에 대한 구제금융 패키지 110억 달러 가운데 1차분 48억 달러를 제공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GAB자금을 사용했었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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