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적보다 주가 낮은 코스닥 종목 관심

코스닥 지수의 단기 급등으로 절대적인 주가 수준이 높아진 것을 감안, 실적이 뒷받침되는 저가 종목들이 투자 대안으로 제시됐다. 19일 우리증권은 주가가 2,000원 미만인 저가 종목 중에서 실적이 양호하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이와 관련 ▲1ㆍ4분기 영업이익ㆍ순이익이 지난해 2ㆍ4분기 실적의 50% 이상이고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 미만 ▲PBR(주가순자산비율) 1.3 이하 ▲부채비율 100% 이하 ▲유동비율 150% 이상인 종목에 대한 선별투자를 권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킨 종목으로 PER가 1.9배에 불과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된 동양에스텍과 유동비율 598%로 유동성이 풍부한 동진에코텍, 정보기술(IT) 관련주인 에이텍시스템ㆍ넥스콘테크ㆍ새로닉스 등을 꼽았다. 최정일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50선을 돌파하고 나서 뚜렷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18일 상한가 종목수가 41개를 기록할 정도로 개별 종목 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저가 종목들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