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9일 오전 9시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5.93%(1만9,000원) 오른 3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에 따른 현지시장 매출 감소 우려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기간에 관광객이 대거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국 현지 사업 역시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화장품 사업이 경기 변화에 둔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