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토대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인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9월 중순 이후 조정을 받으면서 15일 현재 주가가 3만550원으로 고점 대비 11% 하락한 상태다. 지난 7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 계열의 기업용품 공급업체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과 농심, 로레알 등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해 외형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가 일시적인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주 추천주로 아이마켓코리아를 꼽으며 “기업들의 시설물 수리와 유지보수가 이뤄지는 4ㆍ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김경기 연구원은 “삼성 계열사는 물론 해외 법인까지 납품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032억원, 41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2.5%, 4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