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도 철강 수입제한 추진

12일 15개 회원국 모임 >>관련기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철강 수입제한 조치로 미국 수출길이 막힌 철강제품들이 싼 가격에 유럽시장으로 몰려들 것이 예상됨에 따라 '비차별적'긴급 수입제한 조치(세이프 가드)를 마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파스칼 라미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의 앤터니 구치 대변인은 "15개 회원국 무역관계자들이 오는 12일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철강 수입제한 조치가 캐나다와 멕시코 등을 제외한 반면 EU의 조치는 국가간 차이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의 최근 수입철강 관세 부과에 따른 맞대응으로 EU도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경우 세계 철강업계에는 큰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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