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동화 단말기와 통신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이 회사는 IMF 등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금융기관들의 전산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2월 한국통신에 536억원 규모의 ADSL교환기를 단독 수주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또 미국시장진출을 준비중으로 미국형 단말기에 대한 안전규격 테스트 통과시 다음달말부터 양산에 들어 갈 계획인 데 현지 관련사들을 포함한 자체검사에서 기술적 문제가 없어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청호컴퓨터란 상호가 금융전산단말기 뿐만 아니라 각종 네트워크 장비 및 SI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회사의 이미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청호컴넷」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중이며 양호한 매출신장과 200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6,000원선을 감안시 적정 주가수준은 8만원선으로 평가된다./우민기 신영증권 조사부 연구원입력시간 2000/03/13 1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