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기준일인 6일 현재 주목되는 현상은 안정형(주식투자비율 30%이하)에 속하는 하이일드 펀드들이다.지난해 11월13일부터 설정되기 시작한 하이일드 펀드들이 월간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모습 을 드러낸 것이다. 안정형 펀드 월간수익률 50위내에 하이일드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6%에 이른다. 제일투신의 하이일드 IAC10-1호는 6일현재 최근 1개월간 20.75%의 수익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의 기준가는 6,059.29원으로 21.19%의 누적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주가
지수가 4.06% 하락한 최근 1주일동안에도 6.22%의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하 이일드 펀드들이 공모주에만 투자하고 최근 상장 내지 등록된 공모주들은 주가하락에 아랑 곳 않고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성장형펀드들의 월간수익률은 여전히 코스닥 집중투자형 펀드들이 수익률 위권을 장악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투신의 코스닥주식E-1호는 평가일 현재 1,694.55원으로 최근 1개월간 31.08%의 수익률 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가 2.04% 상승에 그친 것을 감안할 때 최근 코스닥시장 의 급락에도 여전히 코스닥 집중투자형 펀드들의 건재함을 입증하는 듯 하다.
한편 평가대상 펀드는 수익증권의 경우 설정원본이 200억좌를 넘으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성장형 401개, 안정성장형 178개, 안정형 162개, 스폿펀드(50억좌 이상) 193개였다. 운용기간 이 1개월을 넘는 뮤추얼펀드는 64개로 집계됐다.
/자료제공=최상길 제로인 펀드평가부장
정리=이병관기자COME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