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양양∼김포 노선이 탑승률 저조와 고유가 등으로 오는 9월1일부터 6개월간 운항 중단된다.
27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건교부는 양양∼김포 노선을 9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휴하겠다는 대한항공의 운휴신청서를 승인했다. 대한항공의 양양∼김포 노선 운휴로 지난 2002년 4월 개항한 양양공항은 국내선의 경우 부산노선만 하루 1편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6개월간 운휴 후 운항재개 여부를 재검토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양~김포 노선이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