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회장 손길승·孫吉丞)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K 벤처팀은 18일 SK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한국벤처포럼에서 「한국 벤처기업의 중국 동반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 벤처산업의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이같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SK는 앞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중국에 진출할 경우 자사가 보유한 중국 내 네트워크와 브랜드 가치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진출에 필요한 시장조사, 정책, 법률 자문, 사무공간 확보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SK는 중국 내 제도와 법규의 불확실성 때문에 중국 투자에 대한 위험도가 높지만 이런 여건이 오히려 중국 투자의 가장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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