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네임을 팔아 새로운 갑부 반열에 오른 주인공은 실리콘 밸리의 컴퓨터 컨설턴트인 마세로 시에로씨. 그는 지난 29일 그레이트도메인.컴사가 실시한 도메인 네임경매에서 회사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미국의 한 대형컴퓨터업체에 「론스.컴」이라는 도메인 네임을 300만달러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750만달러에 판매된 「비즈니스.컴」에 이어 2번째로 비싼 가격이며, 두루넷이 500만달러에 매입을 고려중인 「코리아.컴」까지 감안하면 3번째 고가다.이번 경매에서는 또 「텍시스.컴(TAXES.COM)」이라는 도메인 네임에 40만달러, 「시네마.컴(CINEMA.COM)」에는 53만달러의 가격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