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새말·고등마을 그린벨트 해제집단취락지구 중 최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우선 해제대상으로 지정된 집단취락지구 가운데 성남 수정구 신촌동 새말 등 2개 취락지구가 처음으로 그린벨트에서 풀리게된다.
28일 건설교통부와 성남시에 따르면 신촌동 새말(8만7,483평)과 고등동 고등마을(6만1,740평) 등이 그린벨트내 취락지구 중 최초로 해제안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마쳐 조만간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남은 절차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농림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장의 지적고시 등으로 빠르면 7월안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이라는 게 관계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관심지역인 서울지역 집단취락지구의 경우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용역이 진행중으로 실제 해제절차를 밟기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규모 취락지구는 서울 진관외동 기자촌 등 서울지역 14개지역, 과천 문원동 1·2단지, 남양주 진접동 영서, 남양주 진건동 사능본동, 양주군 주내면 남방 등 경기지역 33개지역, 부산 강서구 송정마을 등 부산지역 12개 지역 등 모두 59개 지역에 이르고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5/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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