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19일 전주 MBC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노 수장으로 일컬어지는 저 만이 친노-비노 논란을 해결할 수 있다”며 “당 운영과 인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대표 손에서 공천권을 내려놓고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공천제도를 만들겠다”며 친노 기득권을 포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분권 정당을 만들기 위해 △인사권과 지방 제정권의 독립 △비례대표의 지역 상향식 공천 △플랫폼·스마트폰 정당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자신의 공약과 비슷하다는 박지원 의원의 지적에는 “저의 대선 때 공약이기도 했고 2011년 천정배 전 장관이 혁신위원장을 하면서 발표된 내용”이라며 “친노-비노의 단어로 당을 분열시키는 발언은 고만했으면 좋겠다”고 되려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