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교환기 등 3,000만불 규모/CDMA 무선가입자망 시스템도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이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중 하나인 몰도바공화국에 통신장비를 수출한다.
LG정보통신은 몰도바공화국 체신부와 대용량 전자교환기 등 3천만달러규모의 통신장비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로써 LG정보통신은 러시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키르키즈, 아르메니아에 이어 몰도바공화국 통신시장에도 진출, 독립국가연합지역에 대한 CDMA이동통신장비의 수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LG정보통신 송재인사장과 몰도바공화국 이온 카지안 장관사이에 체결됐다.
주로 공급되는 통신장비는 대용량교환기(모델명 STAREXTX1) 및 광전송장비로 턴키방식으로 수출되며 몰도바 북부지역의 통신망현대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정보통신은 이 교환기수출에 이어 앞으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시스템도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몰도바공화국은 유럽 남동부쪽에 위치한 나라로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인구 1백명당 전화보급율은 13.4대 수준으로 거의 대부문이 기계식 교환기에 의존하고 있다.<조용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