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47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에틸렌 생산 亞 2위업체 도약 이끌어



▲수출품목:에틸렌글리콜, 폴리프로필렌 ▲수출실적:354,961만달러 (전년 대비 76% 증가)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지난 1971년 호남석화에 입사한 후 40여년 동안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석유화학산업을 세계 5위 수준의 화학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석유화학산업을 수출주도형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공로를 세웠다. 특히 중국시장 현지화 전략과 철저한 신흥시장 채널다각화로 세계 10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생산제품의 65% 이상을 해외에 판매한 공로가 크다. 정 사장은 아울러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간해 국내석유화학산업이 일본보다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지키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사장은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지속적인 공장증설과 사업 확장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국제 규모의 공장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호남석화를 에틸렌 생산기준 아시아 2위 업체로 도약시켰다. 그동안 로열티를 지불하며 해외 석유화학 기술을 습득했던 '기술 수입국가'에서 해외석유화학공장에 기술자를 파견해 '공장운영 노하우 수출'을 통한 '기술 수출국가'로 수익창출에도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호남석유화학은 정 사장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다우존스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세계적 표준의 지속가능성을 평가 받아 100년 뒤에도 지속 가능 할 '다우존스가능경영지수 화학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 사장은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성공적인 '나눔'의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참여'문화를 확대시키기 위해 임직원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호봉이 봉사단'을 창단했다. 어린이재단 정기후원과 장애인 복지관 후원, 봉사활동, 독거노인 생필품 배달봉사, 다문화 가정 후원, 회사 내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실시 등은 모두 정 사장의 작품이다. 노사 문제에서도 정 사장의 리더십은 더욱 빛났다. 무분규 사업장 지속과 3년 연속 임금교섭 회사위임,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업 선정 등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추진하는 데 정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게 석유화학업계와 호남석유화학 내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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