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 상반기에 금리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잭 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14일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이러한 회복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길 시에는 (FRB가) 조속히 이에 대응하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귄 총재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오는 6월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전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상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리 스턴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 역시 사우스다코타 상공회의소에서 경제가 안정되고 있으며 상반기중 회복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요지의 연설을 했다. 그는 이런 경기 움직임과 관련, FRB가 가격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