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생애 통산 7번째 만루 홈런 허용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통산 일곱번째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회 2사후 볼넷 2개와 1안타를내주며 만루에 몰린 후 화이트삭스 포수 A.J 피어진스키에게 우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피어진스키는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시속 142km(88마일)짜리 한복판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했다. 이날 만루홈런은 2002년 5월29일 알링턴구장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2회에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 약 3년만의 수모. 특히 피어진스키는 미네소타 소속이던 2002년 5월29일에도 2회 2사 1루에서 2루타를 쳐내며 2ㆍ3루 기회를 연결한 뒤 결국 자크 존스의 만루 홈런때 홈을 밟더니 3년 뒤 결국 박찬호에게 만루 홈런을 때려내고 말았다. LA 다저스 시절이던 99년 4월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트레비스 리에게 생애 첫 만루홈런을 허용한 박찬호는 4월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페르난도 타티스에게 한 이닝 2개의 만루 홈런을 내주는 등 그 해에만 4개의 만루홈런을 맞고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허용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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