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서 은행업무 본다
앞으로 가까운 동네 슈퍼마켓에서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자회사인 ㈜바로코사는 금융 네트워크회사인 ㈜키스뱅크와 19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슈퍼마켓 내에 무인 금융 CD기를 설치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연합회의 전국 4,000여 회원점포 가운데 설치 가능한 점포를 선별해 CD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매월 50개씩 연내 500개점포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가까운 동네 슈퍼에서 현금 인출거래, 계좌이체 거래, 카드 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또 슈퍼마켓 업주 입장에서는 고객 유인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수수료 수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기는 슈퍼마켓 점주가 기기를 관리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별도의 인원을 배치할 필요가 없는 이점이 있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