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8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에이즈 치료제 원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7만7,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에이즈 치료제인 비레드/엠트리바 혼합제가 2005년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되면 이 혼합제에 들어가는 원료인 유한양행의 엠트리바 수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엠트리바 수출은 1,680만달러로 예상되며 신약이 판매되는 내년에는 2,500만달러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