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의선 사장, 18시간 조사후 새벽에 귀가

현대차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20일 오전 9시 30분 정의선 기아차 사장을 불러 18시간여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뒤 21일 새벽 3시 55분께 귀가조치했다. 정 사장은 귀갓길에 취재진에게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고 심경을 묻는 질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짧게 답하고 승용차를 타고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최재경 중수1과장이 직접 정 사장을 조사하면서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 주 초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이달말께 정 회장 부자(父子)와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승계 비리에 관여한 현대차 그룹임원진을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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