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서 화재… 6명 사망·1명 실종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서 화재… 6명 사망·1명 실종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5일 낮12시10분께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인부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철골구조에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지어진 물류창고 2개 동 가운데 1개 동의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날 당시 창고에서는 70여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내부 수리를 위해 일부 직원들이 불이 난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ㆍ실종자 7명은 모두 용접작업을 벌이던 냉장실과 벽을 사이에 둔 맞은편 냉장실에서 냉기가 밖으로 새지 않게 셔터가 내려진 상태에서 물품 분류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사고는 지난 1월 4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코리아2000 냉동창고 화재사건의 복사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의 한 관계자는 “발화추정 장소인 물류창고 지하층에는 냉동ㆍ냉장실이 들어서 있어 물이 얼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없고 소화기ㆍ소화전 등 기초적인 소방시설만 갖춰 근본적으로 화재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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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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