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가운데) GS그룹 회장이 25일 목포대교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에게 건설 품질 제고와 안전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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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강한 현장 경쟁력'을 강조하며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 회장은 25일 서경석 부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목포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혼을 담은 시공으로 강한 현장 경쟁력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침체돼 있는 건설경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 길이 4,129m로 오는 2012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인 목포대교는 GS건설이 주 시공사로 참여하고 현대건설ㆍ남진건설ㆍ한양ㆍ남영건설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평소에도 '현장이 강한 GS를 만들자'고 주문하는 허 회장은 주요 자회사 및 계열사들의 생산ㆍ건설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현장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목포대교 건설현장 방문도 지난 13일 신월성 원전 건설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현장방문이다. 지난 3월에는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GS 임원모임에서도 "GS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사업모델 혁신과 함께 강한 현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현장 경쟁력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