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티즌 연극제 내년 3월 첫선/동숭아트센터서

PC통신 연극동호회의 연극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는 제 1회 네티즌연극제가 내년 3월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다.국내 PC통신연극동호회연합이 주최하는 이 연극제는 나우누리, 유니텔, 천리안, 하이텔 등 4대 PC통신 연극동호회가 번갈아 가며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연극의 첨단 정보통신 도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집에 있는 동호인들이 PC를 통해 연극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인터넷 생중계를 시도한다. 인터넷 생중계는 PC를 통해 움직이는 화상 뿐아니라 육성 대사, 음악 등을 보고 들을 수 있어 마치 TV을 보는 것 같고 관객간에 의사 교환까지 가능하다. 주최측은 또 행사장 주변에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만남의 장소를 마련, 동호인 뿐아니라 대학생, 일반인 등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고 토론하는 축제 형식으로 행사를 이끈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미 7년전부터 PC통신 연극 동호회는 개별적으로 연극을 공연하는 행사를 가져왔다』며 『이번 행사는 각 행사를 통합해 그 양적, 질적 수준을 높이게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나고 싶은 남자배우는 최종원, 권해효, 남명렬, 안석환, 명계남, 장두이, 류태호, 박지일, 장현성 등으로, 여자배우는 윤석화, 박정자, 손숙, 김지숙, 윤소정, 유정님 등의 순서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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