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동선 고속터미널 서울로 옮긴다

영동선 고속터미널 서울로 옮긴다원주, 강릉, 삼척 등 영동·동해방면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 9개노선의 서울기점이 20일부터 경부·구마선이 사용하고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변경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영동·동해방면으로 운행하는 동부·중앙 등 2개 고속버스업체가 요청한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호남·영동선 터미널로 이용되고 있는 센트럴시티터미널 자리에 대형호텔, 백화점, 할인점, 예식장 등 각종 부대시설(지하5층 지상33층 연면적 26만6,000㎡)이 들어서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주변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영동선 터미널이 경부선터미널로 변경되면 센트럴시티터미널은 호남선 전용으로 이용돼 주차장 부족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반면 23개노선 569대의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경부선의 혼잡도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동·동해 방면에는 중앙·동부고속에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9개 노선에 144대의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7/17 19: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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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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