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벌문제로 불거진 최근 쇼트트랙 사태에 대해 박성인(68)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연맹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원칙과 규정을 바탕으로 빙상의 본질적인 문제인 국가대표 선수단 구성을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만들어 올해 말까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위선양을 위해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