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세수 실적치는 전년대비 4조2,000억원이 많은 7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예산상 국세수입(221조1,000억원) 대비 실적은 3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4%보다 1.2%포인트가 올랐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1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1,000억원, 법인세가 17조9,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부가세와 관세 등이 각각 1,000억원 더 걷혔다. 가장 큰 세목인 부가세는 24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이 덜 들어왔다.
4월까지 세외수입과 기금수입 등을 합한 총수입은 13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141조9,000억원이 집행되면서 통합재정수지는 9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22조1,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국가채무는 52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조원 가량이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