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와이드 노트북'이 99만원

90만원대 노트북PC ‘에버라텍’으로 초저가 노트북 바람을 일으킨 삼보컴퓨터가 이번엔 화면이 가로로 넓은 ‘와이드 노트북’을 90만원대에 내놨다. 삼보컴퓨터가 23일 출시한 ‘에버라텍 6100’은 16:10 비율의 파노라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15.4인치 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기본 탑재했다. AMD의 모바일 셈프론 2800+와 256MB DDR333 메모리, 6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24배속 콤보 드라이브, 54Mbps급 무선랜을 탑재한 이 제품의 가격은 99만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존 와이드 노트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밖에 5.1채널, 멀티 카드리더, USB2.0ㆍIEEE1394포트 등 멀티미디어 이용에 적합한 사양을 고루 갖췄으며, 도서관 등에서 버튼 하나로 소음을 줄여주는 ‘사일런트’ 모드를 지원한다. 삼보컴퓨터는 이 제품을 월 1만대 이상 공급해 에버라텍의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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