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똑ㆍ똑 스마트앱] <17> 바이버(Viber)

간편하게 이용하는 무료 인터넷전화<br>스카이프·수다폰보다 활용도 뛰어나


스마트폰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통화요금은 늘 부담거리다. 이 때문에 스카이프(Skype)에 이어 국산 인터넷전화(VoIP) 애플리케이션인 수다폰(Sudaphone)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지난 3일 앱스토에 등장한 바이어(Viber)는 기존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단점은 줄이고 장점만 살린 ‘궁극의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린다. 와이파이나 3G 이동통신망 어디에서나 전화를 걸 수 있을뿐더러 애플리케이션을 꺼놔도 ‘푸시 알람’ 기능을 통해 전화를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편리성이다. 바이버를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바로 아이폰 전화번호 리스트와 연동이 된다. 바이버를 설치한 사람은 자동으로 표시가 뜨기 때문에 클릭 한 번으로 무료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인 스카이프는 매번 로그인 뒤 스카이프 사용자를 친구로 추가해야 하지만 바이버는 이 같은 번거로움을 없앴다. 인터넷전화의 생명인 통화품질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수준급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로서는 음성통화 매출과 통신망 부하를 걱정해야 해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 허용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제조사인 바이버미디어는 내년 1분기에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패드용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기기에서 무료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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