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포츠 단신] 이형택, 메르세데스컵 1회전 탈락

■ 이형택(25ㆍ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벤츠컵대회(총상금 40만달러) 1회전에서 탈락했다.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이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63위 이형택은 세계랭킹 22위인 8번시드 토미 하스(독일)에 0-2(4-6 4-6)로 완패했다. 라켓을 종전 헤드에서 바볼라트로 바꾸고 처음 경기에 나선 이형택은 첫 서비스성공률이 떨어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채 스트로크에만 의존하는 바람에 시종 힘겨운 경기를 했다. 지난달 윔블던에서 부상한 이후 휴식을 취해온 이형택은 "공은 잘 맞는 편이었지만 오랜 만에 경기하다 보니 감이 떨어졌다"면서 "실전 감각만 되찾는다면 US오픈에서 지난해 못지 않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택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오픈과 신시내티마스터스대회, 레그메이슨클래식, 햄릿컵에 이어 올 시즌 마지막 그래드슬램대회인 US오픈까지 북미 하드코트시즌 동안 6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다. ■ 10여년의 긴 '암흑기'를 보냈던 한국 여자기계체조가 꿈나무육성을 통해 재도약을 꿈꾼다. 대한체조협회는 침체를 거듭해 온 여자체조를 육성, 3년 뒤 올림픽에 대비하기위해 12~14세의 어린 유망주 7명을 선발, 다음달 초부터 연중 합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간 예산 1억원을 투입,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이번 '꿈나무대표팀'은 당초 초빙 예정이던 외국인코치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당분간 이정식 협회 후보코치가 지도하게 됐다. 지난해 협회는 오랫동안 등한시했던 여자체조 꿈나무 육성을 재개했지만 지도를 맡았던 중국인 코치가 도중에 귀국하는 바람에 흐지부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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