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생산업체인 ㈜비락(대표 조용호·趙龍鎬)이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 현지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비락은 지난해 10월 10억원을 들여 중국 천태(天泰)그룹과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칭다오공장은 연건평 1,000여평 규모로 월평균 300만개의 유산균 발효유(요구르트)를 생산한다.
비락은 칭다오를 거점으로 앞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베이징과 항도우 등지로 판매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趙사장은 중국시장은 아직까지 발효유 진출업체가 거의 없는 상태로 신선도를 앞세워 기술력과 방문판매 기법을 접목시켜 이 지역 시장을 선점할 경우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흥걸기자HKRYUH@SED.CO.KR
입력시간 2000/05/10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