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소형 분양가 평당 1,200만원 안팎
건설업체 잠정 책정…3월 20일께부터 청약 접수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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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성남 판교 신도시의 전용 25.7평 이하 민영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2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이 같은 분양가는 업체 측에서 잠정 결정한 것으로 건설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검토를 거쳐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영 등 민간 건설업체 10개사는 9일 지난해 말 일제히 성남시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인허가 절차를 거쳐 3월15일께 견본주택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일정은 3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2월 초까지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20~23일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분양일정이 당초 지난해 11월에서 올 3월로 미뤄져 금융비용이 늘었고 친환경 인증, 주차장 지하화 등으로 공사비가 추가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평당 분양가가 당초 예상보다 200만~300만원가량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 측이 산출한 자료를 토대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분양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1/0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