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국] 한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보복관세

미국 상무부는 20일 한국을 비롯한 8개국 철강업체가 미국에 덤핑 수출을 하거나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들 업체의 스테인리스강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미 상무부는 특히 한국의 삼미특수강과 대한전선에 대해 8개국 업체중 가장 높은 71.45%와 65.79%의 보복관세를 각각 매겼다. 또 닛신(日新)제강 등 4개 일본업체에 매겨진 보복관세율은 약 58%로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독일(25.82%), 프랑스(16.02%), 이탈리아(39.28%), 영국(14.84%), 멕시코(30.86%), 타이완(34.95%) 등에 비해 훨씬 높은 반덤핑관세를 부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상무부 결정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8개국 제품에 의한 미국 철강업체들의 피해를 최종 판정해야 효력이 발생되며 ITC는 오는 7월 중순 판정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21일 이번 덤핑판정이 예비판정 때와 다른 기준을 적용, 덤핑 마진율을 높게 매겼다면서 지난 3월의 스테인리스 후판과 함게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