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최고) 미술품 경매업체인 소더비가 자사의 온라인 사업 전체를 넘기는 방식으로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와의 제휴를 결정했다.양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이르면 올 가을부터 기존 소더비 고객들이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실시해 왔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소더비는 이번 제휴로 4,200만명의 이베이 회원들을 상대로 경매를 할 수 있게 돼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독자적인 미술품 경매사업을 구상해 오던 이베이 역시 경쟁관계에 있던 소더비와 제휴함으로써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