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터프라이즈 서버」 컴퓨터/2002년까지 국산화

◎통산부,내년 착수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서버급 대형 컴퓨터의 국산화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93년부터 추진해온 대형 컴퓨터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오는 98년부터 초대형 엔터프라이즈 서버급 컴퓨터 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통산부는 이달중 국내 참여기업을 선정하는 한편 외국의 선진기업을 발굴, 추진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98년부터 착수, 2002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대형컴퓨터는 정부 산업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친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산업기반이 전무해 연간 3백대(4억달러)에 이르는 국내 수요의 전량을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통산부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개발사업을 국내 독자적인 기술개발보다는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전략적 제휴 형태로 추진키로 했다.<한상복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