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일상호신용금고가 파산절차를 밟는다.금융감독원은 24일 충일금고에 대한 인수신청자들의 자격여부를 심사한 결과 2건 모두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영업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일금고는 파산절차를 밟게 되며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을 대지급 한다.
5,000만원 초과 예금자 66명(8억700만원)은 파산재단에 예금대출채권을 신청, 채권비율별로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비보호 예금액에 대한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일금고와 함께 매각설명회를 가졌던 경기 석진금고는 이번 주 인수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지난 14일까지 경영개선명령을 제출하지 못한 부산 미래금고는 진행중인 자산실사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자의무금과 자금지원액을 확정해 10월초 공개매각설명회를 갖는다.
이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