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업계 「원카드」 발급 본격화

◎신용·직불카드 통합… 12개사 이달부터신용카드와 함께 직불카드 기능까지 포함된 일명 「원카드」 발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와 신한과 전북은행 축협 등 12개 신용카드업체 및 금융기관들은 이달부터 비자카드와 제휴한 원카드 발급에 본격 나섰으며 신규 발행업체의 참여도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존 신용카드 한장에 직불카드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과 현재 정부차원에서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IC카드(전자화폐) 발행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어 업체들의 카드발행이 활발한 실정이다. 현재 발행에 나선 업체들 외에 비자와 제휴를 맺고 있는 일부 신용카드업체와 금융기관들도 조만간 원카드 발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부터 원카드 발급에 나선 곳은 외환카드를 비롯 신한·동화·동남·한미·전북·강원·광주·보람·하나은행과 축협 및 장은카드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하나은행과 동화· 동남· 강원은행은 기존에 발급된 신용카드에 고객의 요청이 없어도 자동적으로 직불카드기능을 추가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카드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직불카드 사용이 부진한 편이지만 해외 여행 등의 과정에서 환차손이나 수수료없이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는 특징 등이 직불기능을 갖고 있는 원카드의 장점이 되고 있다』며 『원카드 발행은 고객편의는 물론 IC카드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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