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의 ‘해외패션관’리뉴얼이 대박 실적을 올리고 있다.
3일 롯데百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 가운데서는 처음으로‘호텔 속 백화점’이라는 파격적인 컨셉트로 리뉴얼을 단행한 해외패션관 ‘에비뉴엘’이 지난달 27일 개장 이후 5일간 무려 290%의 매출 신장을 올렸다.
백화점 해외패션관에서 호텔공간으로 이동해 리뉴얼 오픈한 멀버리, 듀퐁, 에스 카다, 막스마라 등의 기존 브랜드의 매출이 230% 가까이 급신장했고 신규 입점한 네스프 레소, 로베르또 까발리, 힐앤토트, 콜롬보, 리모와 등의 브랜드도 당초 예상을 월등히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에비뉴엘’은 36개의 해외패션을 비롯해 기존 백화점에 위치한 해외 부티크, 잡화, 시계 등 21개 브랜드가 추가로 오픈 할 경우 총 57개의 브랜드가 선보이게 된다. 여기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인 브레게, 위블로, 크로노스위스와 남성명품인 휴고 보스, 투미 등을 매달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적 커피 부랜드인‘네스프레소’매장도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입점해 있어 명실상부한 부산지역 최대 명품매장으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으로 백화점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설풍진 점장은 “접근성과 쇼핑여건, 고객선택의 폭이 한층 넓혀진 것이 이번 리뉴얼의 최고 성과인데 고객들에게도 어필한 것 같다”며 “최고의 명품 쇼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하는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