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MS사] 온라인 프라이버시 강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3일 인터넷 상에서의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보강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최대 인터넷 광고주인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날 내년부터 소비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지 못하는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광고를 주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번 조치는 인터넷에서 두번째로 큰 광고주인 IBM이 3개월전 유사한 조치를 내린데 이어 두번째로 나온 것이다. 밥 허볼드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자상거래산업이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우선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프라이버시가 불충분하면 전자상거래의 계속적인 성장에 커다란장애가 된다"면서 "우리도 지도력과 전문지식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최근 트러스티와 공동개발한 `프라이버시 마법사'를 마이크로소프트 MSN 링크교환 웹사이트(HTTJP://PRIVACY.LINKEXCHANGE.COM)에 장착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또 이미 2천여개 이상의 기업체들이 프라이버시 정책 개발에 도움을 얻기 위해 이 장치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허볼드 부사장은 앞으로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관리하는 개인 및 중소기업들이 `프라이버시 마법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AP·UPI=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