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만에 조정..1,286.01(10:00)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연 이틀 급등세 이후 조정세로 돌아서 1,290선을 다시 내줬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0.71%) 내린 1,286.01를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1,300선 회복을 앞두고 단기 급반등에 따른 부담과 전주말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기관과 외국인들의 동반 매도로 낙폭을키우며 1,280선으로 물러났다. 전주말 18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들이 장초반 매수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장중 매도로 전환해 이 시각 현재 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245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8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0.59%)과 운수창고(0.17%) 업종만이 소폭 상승에 나섰다. 비금속광물(-1.72%)과 건설(-1.48%), 의약품(-1.10%) 등은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4천원(0.66%) 오른 60만7천원으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있고 하이닉스(0.49%)도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고있다. 반면 LG필립스LCD(-3.12%)는 3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전자(-1.74%)와삼성SDI(-1.99%)도 약세로 돌아섰다. 대형 은행 관련주의 경우 국민은행이 1.28% 하락하고 있고 신한지주(-0.90%)와하나금융지주(-1.23%)도 약세지만 우리금융은 0.28% 상승세다. POSCO(-0.79%)도 엿새만에 반락하고 있다. 주요 자동차업체 노조들의 산별노조 전환 소식에 현대차(-1.36%)와 기아차(-1.23%)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상장된 온미디어와 분할 재상장된 노루페인트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며 각각 6천900원, 5천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3개 등 2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418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87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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