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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 모로코서 6600만弗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모로코에서 6,600만달러(한화 약 760억원) 규모의 ‘인광석 및 비료 수송용 이송장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로코 인광석공사(OCP S.A)이 발주한 이 공사는 현지 항만도시 카사블랑카에서 남서쪽 140㎞에 위치한 죠르프라스파 산업단지에 인광석 및 비료 수송용 벨트 컨베이어 11㎞를 설치하는 것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을 설계ㆍ구매ㆍ시공(EPC) 및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며, 공사기간 2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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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국내외에서 수주 2조8,000억원,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 회사 수주 및 매출액은 각각 1조7,000억원, 9,803억원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로코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처음 진출하는 지역”이라며 “산업플랜트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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