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에콰도르 대통령 “모든 양자 투자협정 무효화”

최근 3선에 성공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외국과 맺은 양자 간 투자협정을 모두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레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라틴 아메리카는 기업의 이익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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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처음 집권한 코레아는 이듬해 전임 정부들이 맺은 차관 계약 과정에 불법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코레아는 17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56%대의 득표를 얻어 야권 후보들에 압승을 거두며 3선에 성공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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