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란기 여성, 동성 헐뜯어”

배란기의 여성은 본능적으로 다른 여성을 헐뜯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소재 요크대학 연구팀은 최근 남녀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여성 35명과 남성 30명의 사진을 보여준 뒤 얼굴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도출된 점수와 여성의 생리주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배란기 여성들은 사진 속 여성의 용모에 대해 유독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사진에 대한 평가는 배란기와 상관 없이 모든 여성들이 비슷했다. 이는 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배란기 여성의 경쟁 본능의 하나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피셔 박사는 “배란기에 들어선 여성들은 사소한 것에 대해 흠을 잡고, 수다가 늘며, 심지어 헛소문을 퍼뜨리기도 한다”며 “어떤 여성은 한달 내 최대 10일까지 이런 태도가 지속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관련기사



정원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