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해밀 교실 소속 청소년 130여 명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도교사 60명, 관련 기관 관계자 10여 명 등 모두 200여 명이 참가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화적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해밀 교실은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업복귀와 자립지원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밀 교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각종 체험부스(점핑 클레이, 우드기술, 풍선공예, 앙케트, 폴라로이드 사진 등), 공연(클라리넷, 밴드, 비보이 등), 학교 밖 청소년이었던 멘토 경험담 등이 펼쳐진다.
한편 올해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589명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학업역량 강화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검정고시 합격 206명, 학업복귀 99명, 진학 14명, 직업훈련 65명, 취업 20명, 자격증 취득 27명, 인턴십 27명, 아르바이트 131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